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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비상대응훈련 실시...사고 상황 가정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8 08:39

수정 2022.11.18 08:39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운데)와 임직원들이 17일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응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운데)와 임직원들이 17일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응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하는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전부서 임원진과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 상황은 기상악화로 항공기가 동남아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해 기체의 파손 및 화재가 발생한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또 예측되지 않게 일어나는 사고의 긴박함과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가상 사고 상황은 오후 업무 중 불시에 직원들에게 문자로 발송되었으며, 신속하게 사고대책본부를 가동해 관련 임직원들을 즉시 소집했다.

이후 비상상황 발생에 따른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부서별 위기대응 절차 훈련이 이뤄졌고 사고 발생 후 10분, 30분, 1시간 이내에 초동 조치와 세부적인 분야별 후속 대책이 발생 장소와 역할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됐다.

훈련을 마친 후에는 각 부서의 대응 방안과 부족한 점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다.
티웨이항공은 주고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세부적이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이 가능한 매뉴얼과 절차를 도출해 나가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이러한 훈련들을 통해 안전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최우선의 노력을 모든 현장에서 준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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