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뷰티월드(Beautyworld Middle East)’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뷰티 무역 박람회 중 하나로 원료, 패키징, 향료, 화장품, 뷰티 테크까지 아우르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대규모 뷰티 전문 전시회다.
본 행사에서 JNJBIO(제이앤제이바이오)와 협력한 김다은 학생은 홈케어로 이용할 수 있는 MTS 제품의 B2B·B2C 상담에 일조해, 약 50만 달러의 SPA 및 에스테틱 샵 그리고 도매업자와 대규모 계약이 성사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김수현, 신다인 학생은 올 초부터 국내 입욕제 제조사 (주)미스플러스의 통역 및 바이어, 유통 업체와의 상담을 담당했으며, 독일, UAE, 레바논 유통사 등을 대상으로 25건의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현재 200불 규모의 샘플 계약 체결 및 약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논의 중이며 사후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관 중 유일한 향수업체인 ㈜퍼퓸홀릭와 협력한 윤혜주 학생은 인기 향수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윤 학생은 두바이 내 바이어와 사후 관리를 지속하고 있으며, 약 2만5000달러의 샘플 오더와 연간 50만달러의 독점 계약 체결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정아현, 한지윤, 황진솔 학생은 ㈜라라뷰티코스메틱 부스에서 157개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2000달러 현장 계약 체결뿐만 아니라 계약 체결을 목전에 앞둔 건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안수경 학생은 ㈜뷰티인사이드와 협력해 두바이 내 유통업체와 선 주문 건을 시작으로 향후 체결을 앞두고 있다. 민규식, 박명가, 임세연 학생은 (주)소프트지노믹스와 협력해 미생물 기반의 피부 진단 기기를 선보이며 활발한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전시회 인솔자로 참가한 조승호 지도교수는 “이번 전시회로 중동에서 K뷰티의 명성과 브랜드 파워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듯 바이어와 참관객이 문전성시를 이루었기에 학생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전시회 활동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중동에서 K뷰티의 무한한 가능성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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