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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병상·환자 지속 증가세 "일반의료체계 활성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8 11:05

수정 2022.11.18 11:05

전국 681개소, 총 1만3148개 일반병상 운영중
일반의료체계 활용 코로나19 자율입원 활성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 코로나19 병상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 코로나19 병상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7차 유행 속에도 전국 681개소 병원에서 현재 1만3000개 이상의 일반병상이 운영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중수본)부터 ‘일반병상 입원 현황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정부는 겨울철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일반병상 운영 현황과 의료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별도의 병상배정 절차 없이 신속하게 입원할 수 있는 일반병상의 현황을 각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통해 매주 1회 파악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7번째 조사로서, 11월 11일부터 16일에 걸쳐 조사됐다.
조사 결과 전국 681개소의 병원에서 1만3148개의 일반병상이 운영되고 있고 최근 3차례 조사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일반병상에 입원한 환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수본은 일반병상과 환자의 증가세에 대해 일반의료체계를 활용한 코로나19 환자의 자율입원을 활성화한 결과로 평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일반병상 입원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신속하게 일반병상에 입원할 수 있도록 정보 안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고 10월 셋째 주 이후 확진자는 5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집합인원, 시간제한 등과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확진자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의료대응체계가 차질 없이 운영 중인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반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가까운 일반병상에 빠르게 입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또 안내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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