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최근 배우 배용준의 연예계 은퇴설이 돈 가운데, 그의 아내인 슈가 출신 연기자 박수진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플러스'는 배용준 및 박수진 부부에 대해 다뤘다.
20년 가까이 유지된 배용준 공식 홈페이지가 최근 매물로 나온 것이 알려지면서 그가 연예계를 완전히 은퇴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현재 배용준 공식 홈페이지는 포털사이트 프로필에서 내려간 상태다.
이와 관련, 이날 방송에서 연예 전문 기자는 "배용준 측근에 따르면 배용준, 박수진씨가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라며 "박수진씨는 육아와 가정에 전념하고 있다, 조용하게 지내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라고 했다.
현재 박수진은 배용준이 과거 대표로 있었던 연예소속사 키이스트에 배우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연중플러스' 제작진은 키이스트에 방문에 "박수진이 소속 아티스트가 맞나, 은퇴설이 돌고 있다"라고 묻자 관계자는 "들은 바가 없다"라고 답했다.
연예 전문 기자는 "배용준 은퇴설에 대한 측근 반응은 '은퇴한다, 아니다'를 외부에서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회사 정리 후 미국으로 떠난 것 부터 이미 은퇴나 다름없이 연예계 생활을 정리한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배용준은 1994년 KBS 2TV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한 뒤 KBS 2TV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맨발의 청춘', MBC '호텔리어'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2년 KBS 2TV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로 떠오르며 아시아 전역에서 '욘사마'로 사랑받았다.
그는 2007년 MBC '태왕사신기'에 출연해 또 다시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 박수진과 결혼했으며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대표로 매니지먼트사 경영을 이어갔다. 2018년 SM엔터테인먼트에 보유 중인 주식을 넘기며 매니지먼트 사업도 마무리했다. 그는 현재 소속사도 없는 상태이며 연예인보다는 사업가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배용준과 아내 박수진은 1남1녀 아이들과 함께 미국 하와이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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