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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공동연구팀, 고혈압 예측지표 결과 발표

뉴시스

입력 2022.11.18 14:37

수정 2022.11.18 14:37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왼쪽부터 1저자 충북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이동화 교수, 1저자 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 박종은 교수, 교신저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박종혁 교수. (사진=충북대학교병원 제공) 2022.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왼쪽부터 1저자 충북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이동화 교수, 1저자 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 박종은 교수, 교신저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박종혁 교수. (사진=충북대학교병원 제공) 2022.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은 내분비내과 전현정·이동화 교수 연구팀과 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 박종혁·박종은 교수 연구팀이 고혈압 예측지표에 대한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 1만5721명의 혈액 및 혈압검사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을 중성지방-혈당 지수에 따라 사분위수로 나눈 뒤 혈압과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중성지방-혈당 지수가 높을수록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모두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확인했다.


중성지방-혈당지수가 가장 낮은 1사분위 그룹과 비교해 가장 높은 4사분위 그룹에선 고혈압 전 단계에 해당하는 혈압 수치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2.22배, 고혈압에 해당하는 혈압 수치를 갖고 있을 가능성은 4.24배까지 증가했다.


논문의 주저자인 이동화·박종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고혈압의 유용한 예측지표로서 중성지방-혈당지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당뇨병 및 대사증후군에 관한 병태생리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당뇨병학과 대사증후군' 최근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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