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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스페인 총리 부인과 대화…동물권 보호 공감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9 11:51

수정 2022.11.19 11:51

스페인 총리 부인과 대화하는 김건희 여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환영 오찬에서 산체스 총리의 부인 베고냐 고메스 여사와 대화하고 있다. 2022.11.18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eong@yna.co.kr (끝)
스페인 총리 부인과 대화하는 김건희 여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환영 오찬에서 산체스 총리의 부인 베고냐 고메스 여사와 대화하고 있다. 2022.11.18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eong@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는 지난 18일 베고냐 고메즈 스페인 총리 부인과의 오찬에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19일 밝혔다.

김 여사의 환대에 고메즈 여사는 지난 스페인 방문 때 리사이클링 대표 의류업체 에콜프를 찾아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나토, UN, G20 등 세번에 걸쳐 우정을 쌓아온 두 정상 배우자는 양국간 심도 깊은 교류 필요성에 뜻을 같이 했다.

친환경 리사이클링을 비롯해 디자인, 아트 등 분야의 작가 상호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고메즈 여사는 김 여사의 동물권 보호 행보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김 여사는 "동물을 보호하고 학대를 막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성숙된 가치, 존엄성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고메즈 여사는 "동물을 유기, 학대하는 것은 사람을 학대하는 것과 같고, 동물과 함께하는 것은 자녀를 양육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고 김 여사도 깊히 공감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현재 스페인에선 동물 학대 금지에 관한 다양한 입법을 추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각국의 동물권 보호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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