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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승 태국 19세 청각장애 청소년 바린퐁 통잠농
김경모 학생 'e툴 엑셀 챌린지' 발달장애 부문 1위
김경모 학생 'e툴 엑셀 챌린지' 발달장애 부문 1위
이번 대회는 각국의 대표 선발전을 통해 뽑힌 400여명의 장애청소년 중 예선을 통과한 16개국 327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이들은 데이터 산출과 엑셀 함수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e툴 엑셀 챌린지', 자율주행차 관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크리이에티브 스마트카 챌린지' 등 총 6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 우승자는 태국의 19세 청각장애 청소년 바린퐁 통잠농이었다. 'e크리이에티브 사물인터넷(IoT) 챌린지'에 팀의 리더로 참가한 바린퐁은 장애인 접근성을 비롯해 장애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IT 활용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바린퐁은 "올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오랜 시간 준비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e툴 엑셀 챌린지' 발달장애 부문에서 1위를 한 김경모(22세) 학생은 "공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각종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에는 지난해까지 10년간 28개국 약 4000명에 달하는 장애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경험을 발판 삼아 학교에서, 또 사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살려 각자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LG전자는 장애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키우고 IT를 활용해 더 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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