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5대 리그 선수들 중 각 소속팀에서 평점이 높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명단은 한 국가에서 단 한 명만이 선정된 것으로 대한민국에서는 김민재가 꼽혔다.
먼저 공격진으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8.65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7.73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7.87점)가 구성됐다.
세 선수 모두 올 시즌 10점 이상 기록하는 등 이번 월드컵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미드필더에는 네이마르(브라질, 7.94점),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7.76점), 조슈아 키미히(독일, 7.67점)이 선정됐다.
이중 네이마르는 메시, 음바페와 함께 최고의 PSG(파리생제르망) 공격진을 자랑하는 선수다. 더 브라위너와 키미히는 훌륭한 키패스와 중원 장악 능력으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수비진에는 주앙 칸셀루(포르투갈, 7.15점), 요아킴 안데르센(덴마크, 6.91점), 키어런 트리피어(잉글랜드, 7.6점) 그리고 대망의 김민재(대한민국, 7.11점)가 포함됐다.
김민재는 세리에A(이탈리아 리그)에서 무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의 주력 수비수다. 메인 수비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이적하면서 불안감을 샀던 센터백의 자리를 호기롭게 메꾸고 있다.
김민재는 수비력 외에도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훌륭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명문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골기퍼는 얀 좀머(스위스, 7.13점)가 티보 쿠르트아, 다비드 데 헤아, 알리송 베커 등 선수들을 제치고 선정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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