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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기금, 문화재청 '문화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에 16억 지원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1 11:13

수정 2022.11.21 11:13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 ‘탐나는 청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제공.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 ‘탐나는 청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복권기금은 모든 국민이 지역이나 계층에 소외 없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재청의 '문화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은 양질의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교육 유형과 참여 대상을 다양화 해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권 판매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의 약 41%가 복권기금으로 조성되고 있다. 복권기금은 이중 올해 사업비 16억4000만원을 문화재청에 지원했다. 사업 별 지원 금액은 문화유산교육 사업 직접 운영 1억600만원, 민간문화유산교육 사업 5억5500만원,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 9억7900만원이다.

주요 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지역 문화유산 교육', 청소년 대상으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문화유산 특성화 교육', 취약계층 대상 무형문화재 소재 비대면 체험 꾸러미 보급 사업 등이다.


특히 다문화학교, 노인복지시설 등 문화 소외계층 대상으로 문화유산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문화적 권리와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2022년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 '탐나는 청주'를 운영하고 있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교육활용팀 박소연 팀장은 "지역문화유산교육을 통해 교과서에 나온 문화유산 외에 지역에도 소중한 문화유산이 많다는 것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줄 수 있었다"라며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그동안 소외돼 있었던 작은 학교의 학생들까지 문화유산교육 기회를 얻게 돼 교육의 격차를 점점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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