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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메그룹, 인천경자구역에 글로벌 힐링스파&리조트 건립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1 11:18

수정 2022.11.21 16:49

연내 2억달러 FDI 신청, 본격 사업 추진 준비 착수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독일기업 초청 투자설명회'에서 테르메 그룹과 상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독일기업 초청 투자설명회'에서 테르메 그룹과 상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오스트리아 테르메 그룹의 유럽형 글로벌 힐링스파 & 리조트가 들어선다.

21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이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바다를 품은 유럽형 글로벌 힐링스파&리조트 시설을 건립키로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청은 테르메 그룹의 IFEZ 내 시설 유치 및 운영을 위한 부지 모색에 협력하고 행정 서비스 지원 및 관계 기관과의 소통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테르메 그룹은 올해 중 2억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청을 제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테르메 그룹은 현재 루마니아 및 독일 등에 4개의 힐링스파 & 웰빙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테르메 부쿠레슈티 지점의 경우 지난 2016년 개장, 연간 12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유럽 최대의 힐링, 휴식 공간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테르메 그룹만의 특장점은 계절과 상관없이 1년 365일 운영이 가능한 실내 돔 형태의 스파 공간을 식물원과 연계한 자연 친화적인 여가공간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지점의 경우 국제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한 바 있다.

테르메 그룹이 IFEZ를 투자처로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은 인천경제청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과 바다를 품고 있는 동북아 관광허브로서 국제공항, 크루즈터미널 등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831년부터 독일 전통 수제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풍크쉬타터사와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 시 수제 맥주 브류어리 투자 설치를 협의하고 송도 맥주 축제를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와 협업키로 했다.


이와 함께 ioT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항공물류 시스템 개발 벤처기업인 아이오티에이엘(ioTAL GmbH) 회사와 상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 앞으로 인천공항공사 및 인천의 항공기업과의 협업, 인천스타트업파크와의 연계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IFEZ의 투자유치 확대에 최선을 다해 인천시가 초일류 도시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집객효과가 높은 테르메 그룹의 힐링스파&리조트의 인천 유치를 비롯한 IT(정보기술) 및 문화 측면에서의 협업은 IFEZ 나아가 인천의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스타트업 발전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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