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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모욕' 안정권 보석 신청 기각

뉴스1

입력 2022.11.21 13:00

수정 2022.11.21 13:29

안정권씨/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안정권씨/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해 모욕적인 발언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영상 플랫폼 '벨라도' 대표 안정권씨(43)가 공판 중 보석 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호성호)는 공직선거법위반 및 모욕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씨의 보석신청을 기각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한 우려가 있고, 보석을 허가할만한 별다른 이유도 없다"면서 안씨의 보석 신청에 대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안씨는 앞선 공판에서 방어권 행사와 건강상의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의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신청을 기각해줄 것을 요구했다.


안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안씨는 지난 5월12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총 7차례에 걸쳐 불법 집회를 하고, 확성기로 48차례에 걸쳐 문 전 대통령을 상대로 욕설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19차례에 걸쳐 문 전 대통령의 가족을 상대로 욕설해 모욕한 혐의도 있다

또 지난해 9월30일부터 올 3월1일까지 20대 대선 후보자를 비방하는 방송을 13차례 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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