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500에 국내 슈퍼컴 총 8대 올라
국가별 슈퍼컴 성능·대수 순위 모두 8위
국가별 슈퍼컴 성능·대수 순위 모두 8위
[파이낸셜뉴스] 삼성종합기술원이 보유한 슈퍼컴퓨터 'SSC-21'가 전 세계 슈퍼컴 TOP500 순위에서 18위를 기록했다.
21일 슈퍼컴퓨팅 컨퍼런스(SC22)의 슈퍼컴 TOP500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슈퍼컴의 성능과 대수 순위 모두 8위를 기록했다. 랭킹에 오른 국내 슈퍼컴은 총 8대다. 또한 100위 안에 오른 국내 슈퍼컴은 기상청의 구루와 마루가 각각 35, 36위에 올랐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 5호기 누리온은 46위, SKT의 타이탄(Titan)은 92위에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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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500 순위 중 성능 면에서는 미국이 43.6%, 일본이 12.8%, 중국이 10.6%를 차지해 이들 국가가 전체 67%를 차지했으며, 수량에서는 중국이 162대(32.4%), 미국이 127대(25.4%), 독일이 34대(6.8%)를 기록했다.
KISTI는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600페타플롭스(PFlops) 성능의 슈퍼컴퓨터 6호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SC22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SC22는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40년 이상 헌신한 잭 동가라 교수의 튜링상 수상 기념 강연을 시작으로 열렸다.
KISTI는 이번 SC22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해 KISTI의 슈퍼컴퓨팅 서비스 및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올해 분야별 초고성능컴퓨팅센터(전문센터)로 지정된 기초과학연구원(IBS),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KFE)이 함께 각 기관의 초고성능컴퓨팅 자원, 연구개발, 활용성과 등을 해외에 알리고 세계 연구기관들과의 연구협력을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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