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규제 해제된 수도권 곳곳 신규 공급.. 시장 활기 찾을까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1 16:29

수정 2022.11.21 16:29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 투시도 HL 디앤아이한라 제공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 투시도 HL 디앤아이한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규제 지역에서 해제된 수도권 지역에서 신규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개발호재와 입지적인 장점, 대기업 브랜드들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양주시 회정동 194-1번지 일원에 '양주 덕정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총 427가구 규모다.

2027년 개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양주 덕정~수원) 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 수원까지는 40분대에 오갈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회정역도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 제 2순환고속도로 양주IC가 2023년 12월 개통 예정이고, 서울-양주간 고속도로 신설도 검토되고 있다.

회천신도시와 옥정신도시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이마트, LF스퀘어, 양주경찰서, 양주시립박물관 등 생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회정초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 의정부시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총 832가구다. 이 중 4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양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덕소 재정비촉진지구 도곡2구역)에 들어서는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 동, 총 908가구다. 일반 분양은 485가구다. 경의중앙선 도심역 초역세권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도곡 IC, 덕소삼패IC, 미사대교 등을 통해 강남권까지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도 12월 경기 양주에서 1172가구 규모의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선보인다. 중흥건설도 12월 중에 양주역 인근인 남방동에서 '양주 중흥 S클래스' 1150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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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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