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 부송동 쓰레기 매립장이 친환경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익산시는 매립이 끝난 부송 매립장 식생대층 조성을 위해 25억 원을 들여 내년에 복토 공사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송 매립장은 매립 면적 5만6000여㎡, 매립용량 59만4000여㎥다.
매립지가 복토되면 축구장 7배에 달하는 친환경 녹지 공간이 새롭게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토 공사는 매립된 쓰레기 부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방출을 원활하게 하고 매립시설 내로 빗물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등 토지 안정화와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쓰레기 매립장이 복토 과정을 거쳐 문화·체육·공원 등 주민 친화적 시설로 거듭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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