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재능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무료로 나눠온 재능기부자 격려
지식재산 재능나눔 시상식은 3년 이상 재능기부를 계속하고 있는 전국 우수 재능기부자(총 10명)에게 특허청장·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수여하는 행사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디자이너, 교사, 변리사 등이 브랜드 개발, 지식재산 교육·상담, 기술분석 지원 등 총 1726건의 지식재산 재능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학교 등에 브랜드, 포장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김지은 대표(미래디자인연구소), 천창영 대표(㈜크리에이티브애드 창), 양희상 대표(어린이날이브)와 아동보호시설에서 발명체험교육을 진행한 김천웅 교사(진천 옥동초등학교), 제주 영세 중소기업에 특허분석, 상표등록을 지원한 김호성 변리사(태인특허법률사무소) 등 5명이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한다.
소멸돼 가는 지역 구도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물 디자인 개발·제작을 지원하고, 지역 전통주 포장디자인 개발을 지원한 우은영 대표이사(㈜아이비스퀘어) 등 5명에게는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이 수여된다.
김명섭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지식재산 재능나눔은 수혜기업의 자활근로자 추가 고용, 보육원·장학재단 장학금 기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식재산 재능나눔으로 자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재산 재능기부나 수혜 희망자는 홈페이지 또는 지역지식재산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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