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풀은 사람인에 등록된 구직 의사가 있는 프로필을 기업이 직접 검색하고, 이직 제안을 할 수 있는 채용 전문 서비스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점차 세분화 되어 있는 기업의 채용 조건, 구직자의 경험에 맞춘 '키워드' 검색 중심으로 서비스가 강화됐다. 이직이 활발하고, 수시채용이 대세로 자리 잡아 가면서 더 좋은 인재를 빠르게 채용하려는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다.
리뉴얼된 인재풀 서비스에서는 직무 뿐 아니라 업무, 스킬, 회사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해당 프로필을 가진 후보자들이 검색 결과로 노출된다. 정교화된 검색 결과를 위해 경력, 지역, 학력, 연봉범위, 기업규모 등의 상세 필터 기능을 도입해 타겟 후보자 범위를 좁힐 수 있다. 기업들은 보다 빠르게 후보자를 추릴 수 있으며, 조건에 딱 맞는 인재를 찾아 이직 제안이 가능하다.
구직자의 행동패턴을 AI가 분석하는 기능도 갖췄다. '24시간내 응답 확률이 높음', '최근 제안 많이 받음', '적극 구직 중' 등 프로필 작성자의 취업 활동을 분석 해 기업과 구직자 간의 매칭 확률을 높이는 방식이다.
사람인은 이번 인재풀 개편에 맞춰 채용 및 입사지원 효율을 높이기 위해 '커리어 마일리지' 서비스도 함께 도입했다. 커리어 마일리지는 구직자가 이직 제안을 받을 시, 거절과 수락에 관계없이 24시간 내에 응답만 하면 200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사용자 반응 기반 보상 서비스이다. 적립한 마일리지를 기반으로 음료, 상품권, 주유 등의 다양한 모바일 쿠폰과 교환할 수 있다.
문정순 사람인사업실 실장은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업이 적합한 인재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느냐와 적합한 후보자를 찾았을 때 단기간에 소통이 돼 매칭이 되는 것"이라며 "인재풀 개편을 통해 기업들은 원하는 인재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적극적인 구직 의사가 있는 사용자들은 커리어 마일리지를 통해 동기부여를 받고, 보다 적극적인 취업 활동이 가능해 기업과 빠른 매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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