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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eco용기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2 14:01

수정 2022.11.22 14:01

[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eco용기 선보여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와 우아한형제들이 운영 중인 배달의민족이 함께 개발한 ‘현대카드 X 배달의민족 에코(eco)용기’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카드 X 배달의민족 eco용기(이하 에코용기)’는 음식 배달에 사용되는 일회용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줄이고, 디자인을 개선해 배달 음식을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친환경 음식용기다.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이 내놓은 에코용기는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PP)’에 바이오 원료를 첨가한 합성수지로 제작됐다. 이 소재는 일반적인 플라스틱(PP)을 용기를 처리할 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에코용기는 환경부의 ‘지구 환경오염 영향 저감’ 및 ‘유해물질 감소’ 효과에 대한 EL727 인증 기준을 충족시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은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파트너십을 맺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에코용기 개발에 착수했다.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은 에코용기 보급을 위해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채식 메뉴’를 취급하는 배달의민족 가맹점 60여곳을 선발해 에코용기에 배달하는 ‘채식배달위크’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6일부터 19일까지 현대카드 ‘클럽 고메’ 파트너 중 배달의민족 가맹점 8곳을 선정해 에코용기에 배달하는 ‘고메배달위크’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재 배달에 사용되는 일회용기는 기능과 비용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것들로 친환경적 요소가 부족한 것은 물론, 음식을 담는 그릇이기보다는 포장에 가까워 식욕을 높이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며 “고객이 에코용기에 담긴 배달 음식을 통해 한 번 더 환경을 생각하고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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