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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살만' 사우디 국부펀드, 카카오엔터 대규모 투자 논의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2 19:14

수정 2022.11.22 19:14

카카오엔터 "확정된 바 없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사우디 국부펀드 PIF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싱가포르투자청(GIC) 등과 카카오엔터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엔터는 인수·합병(M&A) 추진 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7000억~8000억원 가량을 GIC와 PIF가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양한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한편 PIF는 'K-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PIF는 국내 대형 게임사 엔씨소프트 지분 총 9.26%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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