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김정호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사진)가 최근 부전동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시의사회 제47회 학술대회·의사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민보건의학연구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창립 77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주요 외빈과 회원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부산지역 어업인들의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 요인에 대한 연구'로 제54차 시민보건의학연구상을 수상한 김 교수는 1년간 해당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현재 부산백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어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요인을 규명하고 안전한 어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와 홍보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내과 3년차 조영준 전공의도 우수전공의상을 수상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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