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포시는 지난 21일 ‘친환경 자원회수센터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26년부터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장래인구 70만명을 대비한 친환경 자원회수센터 조성을 위해 건립공사의 계획 수립 전 경제·기술·사회·환경 등 종합적 측면에서 적정성을 검토해 올해 6월 용역을 착수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김포시의회 의원들과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행기관의 용역 중간결과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 보고 후 친환경 자원회수센터 시설규모, 처리방식, 추진현황 및 절차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제안이 이어졌고,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내용 등을 담아 기본계획을 완료하는 한편, 행정절차를 이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 등으로 50만 대도시를 넘어 70만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김포시민이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폐기물에 대한 안정적인 처리기반은 반드시 필요하며, 무엇보다 엄격한 안전기준과 첨단기술로 시민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친환경 자원회수센터를 함께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친환경 자원회수센터 건립 부지를 1차 공모하여 2곳에서 입지후보지를 신청했으나, 공모 조건을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12월에 재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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