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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개발행위제한구역' 지제역세권·원평동 공공개발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3 13:09

수정 2022.11.23 13:09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 개발방향 제시
평택시, '개발행위제한구역' 지제역세권·원평동 공공개발 추진
【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지제역세권과 원평동 일원에 대해 공공개발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평택시 김덕형 도시주택국장은 언론브리핑을 열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에 대한 개발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지제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개발은 사업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환승센터 부지 10만7000㎡(약 3만평)와 257만9000㎡(약 78만평)을 포함해 공공개발로 추진할 예정임을 밝혔다.

지제역세권의 개발방향으로는 지제역과 연계한 교통 및 토지이용계획 수립으로 △BRT노선구상과 복합환승센터 연계도로망 구축 △지제역세권 스마트도시 구축 및 대중교통 편리성 증대 △역세권에 상업, 업무, 쇼핑·문화시설 등 복합시설을 추진해 시민들의 편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도시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복합시설(문화·쇼핑 등)과 친수공간을 연계한 그린웨이 구축으로 △도일천을 활용한 활동형 친수시설 및 수변 상업과 연계한 수변보행로 및 오픈스페이스로 환경 친화적 도시공간 제공 △하천, 공원 등과 연계한 그린웨이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등이 추진된다.


또 맞춤형 주거공간 구축을 통해 △지제역, 삼성전자, 첨단복합산단 등을 고려한 일반·임대주택이 융합된 맞춤형 주거단지를 배치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원평동 일원 도시개발사업은 55만6607㎡(약 17만평)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며, 도심문화 중심축을 통한 숲길 및 문화·행사 공간 등이 조성돼 평택역과 통복천에서 노을생태문화공원 간 연결하는 ‘걷고 싶은 거리’를 구축한다.

이어 국도45호선 확장과 연계해 군문교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고 포토존, 야간조명 등 시설물을 구축하여 노을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자연하천과 조화되는 도시 조성을 위해 자연하천 특성과 어우러지는 유럽형 특화지구로 지정을 추진한다.


김 국장은 "평택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발맞춰 도시의 양적성장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추구하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신도시와 구도심간의 불균형을 해소해 상호 보완적인 도시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나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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