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페이즈 에너지, 솔라엣지, 플러그 파워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편입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편입
이 상품은 MSCI가 발표하는 MSCI ACWI IMI New Energy ESG Filtered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대체에너지, 에너지효율, 배터리 및 스마트 그리드 관련 업체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으며 이 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점수가 낮은 종목은 제외한다.
총 21개국에 투자하며 대표 편입 종목은 미국 인페이즈 에너지(4.26%), 솔라엣지(3.53%), 플러그 파워(3.11%) 등과 국내 삼성SDI(2.12%), LG에너지솔루션(1.77%) 등이 있다.
이 ETF는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이 전 세계 화두로 자리 잡으며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개발됐다. 넷제로는 탄소를 배출한 만큼 다시 흡수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0(제로)’로 만들자는 정책 방향성을 뜻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이를 위해선 2030년까지 연평균 4% 에너지 집약도 개선이 되도록 에너지 효율 향상이 요구된다. 그 영향으로 2050년까지 태양광, 풍력 발전 용량이 각각 20배, 11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과 유럽도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늘릴 전망이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물가 안정화 법안’이 통과하며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에 3690억달러(약 479조원)가 투자될 예정이며, 유럽연합(EU)은 회원국들의 러시아 화석연료 탈피를 위해 2030년까지 3000억유로(약 401조원)를 투자한다.
고숭철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총괄CIO는 “ESG 대두로 친환경 투자가 대세가 된 데다 원자재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신재생에너지의 성장성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HANARO 글로벌신재생에너지MSCI ETF는 ESG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으로만 구성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친환경·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하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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