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루과이 현지 매체도 손흥민(토트넘)이 1차전에 출전할 것을 기정사실화했다.
23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매체 '오바시온'은 "우루과이 주목하라! 손흥민이 우루과이전에서 카타르 월드컵 데뷔전을 치를 것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면 골절 부상을 입어 우려를 샀으나 이제는 한국대표팀이 손흥민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손흥민은 카타르 도하의 알레글라 훈련장에서 다소 격한 행위와 헤딩 훈련 등을 소화한 바 있다.
이러한 모습들이 매체에 확신을 심어준 듯 보인다.
현재 손흥민에 대한 우루과이의 경계는 선수들의 반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손흥민과 같은 토트넘 소속인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어디를 공략해야 할지 알고 있다"는 농담과 함께 손흥민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또 우루과이 골키퍼 세르지오 로체트(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는 손흥민에 대해 "오래 지켜봤고, 연구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 역시 SNS를 통해 우루과이전에 출전할 것을 시사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광고 장면과 함께 "준비는 끝났다. 가장 큰 꿈을 좇을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과 우루과이 대표팀의 1차전 경기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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