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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벨기에, 캐나다에 기선 제압…1대 0으로 승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4 07:19

수정 2022.11.24 14:16

[파이낸셜뉴스]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추아이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출처 뉴스1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추아이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출처 뉴스1

벨기에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캐나다를 누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벨기에가 캐나다를 1대 0으로 이기며 기선 제압 했다.

FIFA 랭킹 2위인 벨기에는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벨기에의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선방쇼를 펼치면서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캐나다는 총 21개의 슈팅 시도했지만 골 망을 흔들지 못했다.


캐나다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타존 뷰캐넌의 슈팅이 벨기에 수비수 야닉 카라스코 손에 맞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캐나다는 경기 내내 빠른 공격 전개와 적극적인 슈팅으로 벨기에의 수비를 압박했지만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결국 1골도 넣지 못했다.

캐나다의 적극적인 공세를 막아낸 벨기에는 전반 44분 미치 바추아이(페네르바체 SK)의 환상적인 슛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수비 진영에서 토비 알더베이럴트(로열 앤트워프)가 길게 넘겨준 공을 바추아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 망을 흔들었다.


벨기에는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아마두 오나나(에버턴), 토마스 뫼니에(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투입하며 캐나다를 더욱 압박했다.

하지만 캐나다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슈팅까지 연결시키진 못했다.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실점 없이 승점 3점을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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