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한화손해보험은 23일 서울 강서소방서에서 갑작스러운 화재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화재피해 가정에 위로금과 구호 세트 등을 전달했다.
희망브리지와 한화손보는 이날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추천한 A씨 가정에 위로금 150만원과 이불 세트, 주방용품 세트 등 2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형과 함께 지내는 A씨는 2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주택이 모두 타는 피해를 겪었다. 수급자로 지병을 앓는 형과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A씨는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브리지와 한화손보는 서울소방본부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8년째 화재피해 세대 중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한화손보가 위로금을 후원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원 세대를 추천한다. 세 기관은 A씨 가정까지 총 160세대를 지원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만큼 화재피해 이웃이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중요하다. 이번 지원이 화재피해 가정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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