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원희룡, "화물연대 파업 운송개시명령 국무회의 상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4 10:58

수정 2022.11.24 11:00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전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긴급 현장상황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사진=뉴스1화상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전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긴급 현장상황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사진=뉴스1화상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운송거부가 계속되면 국민이 부여한 의무이자 권한인 운송개시명령을 국무회의에 상정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를 찾아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물류 피해 상황과 정부비상수송대책의 현장 운영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안전운임제 관련 사항은 지난 당정협의에서 밝힌 것처럼 3년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물연대는 명분도 없이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어려운 국가경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집단운송거부는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할 시기인 만큼, 화물연대는 집단운송거부를 조속히 철회하고 대화와 협상에 임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일선 화물차 운전종사자들께서는 명분 없는 집단행동에 동조하지 마시고, 안전한 운행이 보장될 수 있도록 경찰과 함께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행위 등을 엄정하게 단속하겠다”며 “이번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산업계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비상수송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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