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고용노동부가 2023년 상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통합공모 신청을 내년 1월3일부터 10일까지 받는다고 24일 밝혔다.K-디지털 트레이닝은 디지털·신기술 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직업훈련 사업으로 우아한테크코스, 삼성, 서울대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훈련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공모는 △디지털 신기술 아카데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지역 주도형 아카데미 등 4가지 훈련유형에 대해 실시된다.
이번 공모부터는 LED 응용, 녹색순환 자원관리, 에너지관리 제품SW구축, 드론제어, 전자응용기기 등 5개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도 K-디지털 트레이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용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녹색전환기술(에코업), 신재생에너지, 드론 분야 훈련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생명 건강, 이차전지 등 더 많은 첨단산업 분야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훈련과정은 최대 3년간 운영할 수 있다. 고용부는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훈련비 지원 여부나 훈련 규모를 결정한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훈련기관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을 통해 신청하면 한다.
선정 결과는 서면과 인터뷰 심사,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최초로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추가 심사로 인해 4월 중 결과가 나온다.
자세한 사항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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