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기초생활수급비 왜 줄었어?" 주민센터서 분신 시도한 60대 男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5 04:18

수정 2022.11.25 04:17

부산의 한 주민센터에서 라이터를 든 A씨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는 모습.(부산경찰청 제공) /사진=뉴스1
부산의 한 주민센터에서 라이터를 든 A씨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는 모습.(부산경찰청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주민센터에서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8분께 부산진구에 있는 한 주민센터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난동을 부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손에 들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켜자 곧바로 소화기를 이용해 제압했다. A씨는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뉴시스] 2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줄어든 기초생활 수령액에 불만을 품은 6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하자 경찰이 A씨를 향해 소화기를 분사해 제압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부산=뉴시스] 2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줄어든 기초생활 수령액에 불만을 품은 6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하자 경찰이 A씨를 향해 소화기를 분사해 제압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기초생활수급비 수령액이 줄었다고 주민센터를 찾아와 공무원에게 항의하며 위협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전에도 전화로 수차례 심한 욕을 하고 공무원을 위협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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