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뉴스1) 이재상 기자 = 사상 첫 중동에서, 겨울에 펼쳐지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초반 흥행에서 순항하고 있다. 우려와 달리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으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FIFA는 26일(한국시간)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관중 입장율이 94%를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1일 막을 올린 카타르 월드컵은 25일 G조 브라질-세르비아전까지 조별리그 1라운드 총 16경기가 펼쳐졌다.
FIFA는 "티켓 판매가 300만장을 넘어섰다"며 지금까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팬들이 몰린 경기는 세르비아-브라질전"이라고 설명했다.
FIFA에 따르면 지난 25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경기에는 이번 대회 최다인 8만8103명의 팬들이 몰렸다.
같은 날 도하의 알비다 공원에서 열린 FIFA의 팬 페스티벌에는 하루에 총 9만8000여 명의 인원이 찾았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FIFA는 "공식 통계에 따르면 경기장 전체 수용인원 대비 평균 관중의 입장율은 94%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32개국 팬들이 모두 현장을 찾았고, 이번 월드컵에는 이전보다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FIFA는 "현재 대부분 경기의 티켓이 없거나 부족하다"며 "구매를 원하는 팬들은 수시로 티켓 공식사이트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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