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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있는 듯 생생하게'...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본격 가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6 10:29

수정 2022.11.26 10:29

제작~유통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문화디지털콘텐츠 메카 기대
실감콘텐츠 제작의 핵심 거점이자 콘텐츠산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Gwangju Content Cube)' 개관식이 지난 25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이병훈·김경만·민형배 국회의원과 심철의 광주시의회 부의장, 기업과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실감콘텐츠 제작의 핵심 거점이자 콘텐츠산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Gwangju Content Cube)' 개관식이 지난 25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이병훈·김경만·민형배 국회의원과 심철의 광주시의회 부의장, 기업과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실감콘텐츠 제작의 핵심 거점이자 콘텐츠산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Gwangju Content Cube)'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GCC는 사용자의 몰입감, 현장감 등의 극대화를 위해 인간의 오감, 나아가 느낌이나 감성까지 자극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실재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국·시비 900여억 원을 투입해 1만 791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9층 연면적 2만 346㎡ 규모로 건립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연계로 빅데이터 기반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실감콘텐츠 기획·개발, 제작, 유통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시설과 시민 체험 공간 등을 갖춰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GCC는 △실감촬영스튜디오(VX스튜디오) △콘텐츠 유통을 기획 지원하기 위한 창작·전시·체험·교육공간인 와우랩(Wow Lab) △기업 입주공간, 공용장비실 등 콘텐츠 기획 및 제작공간인 아하랩(Aha Lab)으로 구성됐다.


먼저, GCC의 대표 공간인 '실감촬영스튜디오'는 실사카메라 촬영과 버추얼카메라 렌더링(3차원 영상을 만드는 과정) 융합으로 확장현실을 만들어내는 가상제작(버추얼 프로덕션 Virtual Production) 공간이다.

'와우랩(Wow Lab)'의 '융복합(MX)스튜디오'는 가변형 객석 구조로 공연, 메타버스 전시컨벤션, 미디어아트 및 미디어 파사드 등 중대형 전시공연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메타버스 프로젝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혼합현실(MR)스튜디오'도 마련됐다.

'아하랩(Aha Lab)'은 실감콘텐츠 쇼케이스 및 체험공간과 인공지능콘텐츠융합창작랩 등으로 구성돼 있다.

GCC는 아울러 실감콘텐츠 기업 입주 공간 및 연구개발 실험실(R&D Lab)을 마련해 실감콘텐츠 시설을 기반으로 하는 원스톱 창·제작 유통 전문 시설 기능도 갖췄다.
문화콘텐츠 기업 입주를 상시 모집 중이며 현재 6개 사가 입주했으며, 올해 말까지 100% 기업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GCC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첨단영상제작센터(CGI)를 연계해 문화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유통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첨단 기술 인프라와 문화가 결합할 때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성큼 나아가고 세계 속에 문화광주로 우뚝 설 수 있다"면서 "광주실감콘텐츠큐브는 문화콘텐츠 기업과 시민 삶의 풍요로움이 무럭무럭 자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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