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황희찬 달리는 사진 SNS에 올려
황희찬, 햄스트링으로 그간 별도의 프로그램 진행
황의조, 황희찬, 손흥민에 조커 이강인 완전체 공격진 출격
황희찬, 햄스트링으로 그간 별도의 프로그램 진행
황의조, 황희찬, 손흥민에 조커 이강인 완전체 공격진 출격
[파이낸셜뉴스] 가나전 골문을 열기 위해 K-황소가 돌아온다.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오는 가나와 카타르월드컵 2차전에 출격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황희찬 사진을 올렸다. 26일 오전(현지 시간) 올라온 게시물은 황희찬의 사진 2장과 함께 "우리 황소 달립니다"라는 글이 담겨 있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 24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에 결장했다. 우루과이전 종료 후 황희찬은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미소와 함께 짧게 "괜찮아요"라고 짧게 답한 바 있다.
한국은 수비 조직력이나 투지, 활동량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에너자이저' 황인범 등이 버틴 중앙도 발베르데, 벤탄크루 등이 버틴 세계적인 우루과이 미드필드 진에 결코 밀리지 않았다. FIFA가 발표한 압박률도 한국이 더 나았고, 볼 점유율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등한 경기였다.
문제는 골 결정력이다. 어차피 강 팀과의 경기에서 많은 찬스는 나지 않는다. 수비를 공고히 하다가 '원샷원킬'을 할 수 있는 킬러가 필요하다.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전반 내내 수세였으나 아사노(보훔)의 한 방이 경기를 뒤바꿨다.
유일하다시피했던 황의조의 찬스가 너무 아쉬운 이유이기도 하다.
가나는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이나 공격력은 우수하지만, 수비조직력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옐로카드 4장에서 알 수 있듯이 쉽게 흥분하고 한번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골키퍼 '아티 지기'도 그리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다.
반대로 한국은 우루과이전 유효슈팅 ‘0’에서 알 수 있듯이 골문을 열 수 있는 선수가 부족했다. 황의조 한 명으로는 역부족이다. 황희찬이 돌아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황의조, 황희찬, 손흥민에 조커 이강인은 대한민국이 꺼낼 수 있는 최고의 공격 카드다. 벤투호의 완전체 공격진이 가나의 골문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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