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국토2차관, 충남 당진 현대제철소 방문해 화물운송 차질 점검

김희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7 17:19

수정 2022.11.27 17:19

철강업계 이달 출하계획 달성률 47% 그쳐
어 차관, "차질 지속 시 국가경제 큰 타격
화물연대는 조속히 현업에 복귀해달라"
27일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왼쪽)이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제철소에서 관계자들과 대화 중인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
27일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왼쪽)이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제철소에서 관계자들과 대화 중인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27일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제철소를 방문해 철강 운송현황 및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어 차관은 현대제철 관계자와 환담 자리에서 "현재 철강업계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철도·해상 운송만 진행하고 있어 이달 출하계획 중 47%의 물량만 출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철강산업은 국가기간산업으로 출하 차질이 지속된다면 국가경제에 큰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 파업에는 단호한 대응 방침을 표명했다. 어 차관은 "정부는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고 있으므로 적기에 제품을 출하해서 국민경제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주기 바란다"며 "운송 시 화물연대의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일선 경찰과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을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할 계획으로, 화물연대는 명분없는 집단운송거부를 즉각 철회하고 조속히 현업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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