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늘 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비 온 뒤 영하 10도까지 '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8 06:19

수정 2022.11.28 06:19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화권까지 떨어진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화권까지 떨어진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월요일인 오늘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비가 그친 뒤 29일 수요일부터는 기온이 15도 이상 급강하하며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새벽 제주에서 시작해 오전 중부지방·호남·경상서부까지 확대된 뒤 저녁 들어 전국에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1월 하순 비 치곤 기록적으로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의 경우 여태까지 11월 하순 최다 강수량이 1982년 11월 29일 60.3㎜인데 이를 넘는 양이 쏟아질 수 있겠다.

비는 화요일인 29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지만,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본격적으로 확장하면서 30일부터 갑자기 전국이 추워지겠다.
29일만 해도 10도 안팎을 유지하던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이 30일엔 영하 5도선까지 내려가고, 이튿날인 12월 1일에는 영하 10도에 육박할 정도로 강추위가 몰아치겠다.

서울의 경우 수요일과 목요일 모두 낮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며 하루 종일 추위가 이어지겠다.


하루 만에 기온이 10~15도 낮아지면서 30일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는데, 서쪽 일부 지역엔 한파주의보, 나머지 지역 대부분에는 한파경보가 예상된다.

30일부터 12월 1일 사이에는 서해상에 눈구름대가 발달해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추위가 조금 풀려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2~3일에는 중부지방에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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