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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 핵심 소재 리튬 관련 분야 사업목적 신규 추가
[파이낸셜뉴스] 코스닥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가 신사업 일환으로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을 사업목적에 포함시켜 주목된다.
28일 한국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소재 제조, 광산 및 광물자원 개발업, 초미분 분쇄장치 판매 등을 사업목적에 신규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는 △광산 개발 및 채굴업 △광물자원개발 및 판매업 △탄산리튬 채굴, 정제, 가공, 유통 및 판매업 △수산화리튬 추출 및 가공 판매 △이차전지 소재 제조 및 판매업 △초미분 분쇄장치 설계 및 제조, 판매 등 총 21건을 사업목적에 신규 추가했다.
회사 측은 수익성 제고를 위해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반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 사업 강화와 신사업 2차 전지 핵심 소재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목적 추가는 중장기적인 회사 성장성 확보를 위한 로드맵 수립 단계”라며 “기존사업 강화와 2차 전지 핵심 소재 관련 사업을 비롯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한국테트놀로지는 오는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의안 주요내용으로 정관 변경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한 바 있다. 추가되는 사업목적은 신규 추가한 리튬 등 이차전지 소재 관련 사업,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련 사업 등이며, 삭제되는 사업목적으로는 이동통신 단말장치 매매 사업, 자동차 관련 부품 및 제품 개발 등이다.
한편 리튬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구성하는 필수 원료로, 노트북과 휴대폰 등 IT 기기와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2차전지 원자재의 수급불균형 및 가격 상승으로 핵심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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