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내한한 태양의서커스의 새로운 공연 '뉴 알레그리아'가 지난 21일 개막 단 5주 만에 매출 200억원, 누적 관객수 9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텐에서 막을 연 '뉴 알레그리아'는 코로나19 완화 이후 국내를 찾으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1차 티켓 오픈 당시 높은 예매율로 예매처 1위를 시작으로 10월, 11월 월간랭킹 1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 티켓 예매처인 인터파크티켓 기준 올해 최고의 매출을 달성한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 알레그리아'는 태양의서커스 작품 중 가장 상징적인 작품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했다. 대사는 없지만 아티스트들의 몸짓과 표정으로 모든 서사가 전달되는 탄탄한 스토리와 중독성 넘치는 음악, 아찔한 고난도의 곡예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는 평가다. 공연은 2023년 1월 1일까지다.
공연 관계자는 "4년 전에 선보인 '쿠자'에 이어 또다시 공연 중 200억원이라는 매출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누적관객 수 약 9만 명이 기존 ‘태양의서커스’ 한국 공연 누적관객 수 85만 명과 더해지며 총 누적 관객 수 95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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