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 기획부동산 업체 관계자 20여명을 재송치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검 보완수사 요청에 따라 추가 수사를 해왔다.
해당 업체는 개발제한구역 토지를 곧 개발될 예정이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약 3000여명, 피해금액은 약 2500억원에 이른다. 피해자 중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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