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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메타버스 스튜디오 만든다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9 10:39

수정 2022.11.29 10:39

28일 신라면세점은 메타버스 콘텐츠 아트테크 기업인 비브스튜디오스와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체결후 비브스튜디오스 김세규 대표와 호텔신라 TR부문장인 김태호 부사장(사진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텔신라 제공.
28일 신라면세점은 메타버스 콘텐츠 아트테크 기업인 비브스튜디오스와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체결후 비브스튜디오스 김세규 대표와 호텔신라 TR부문장인 김태호 부사장(사진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텔신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로 몰입감과 현실감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
29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와 메타버스 기업인 비브스튜디오스는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태호 호텔신라 부사장과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양사는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가상 스튜디오 구축에 합의했다.
라이브스트리밍 콘텐츠 제작으로 소비자에게 수준 높은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방탄소년단 하이브 오리지널 영상 협업, JTBC 대선방송 역대 대통령 복원 등에 참여한 인공지능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아트테크 기업이다.

이번 협약의 특징은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새로운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점이다. 협약을 통해 구축된 스튜디오에서 제작될 각종 콘텐츠의 기획부터 콘텐츠를 위한 파트너 및 참여 고객 확보까지 여러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생태계다.

이번 협약으로 신라면세점은 메타버스 스튜디오에서 뷰티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유행시기 신라면세점은 지난 2년간 6회에 걸쳐 라프레리, 구찌뷰티 등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비대면 뷰티클래스를 진행했다. 업계 최초로 진행했던 비대면 수업의 노하우를 메타버스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김보연 신라면세점 상무는 "비대면 뷰티클래스의 경험과 노하우, 콘텐츠 기획력에 비브스튜디오스의 메타버스 기술력이 더해져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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