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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동 홈플러스 부지 개발 5200억원 PF 자금 조달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9 10:19

수정 2022.11.29 10:27

대전 둔산동 홈플러스 부지 개발 5200억원 PF 자금 조달

[파이낸셜뉴스] 강원 춘천 레고랜드 발 디폴트 사태로 자금시장이 빠르게 경색된 가운데 대전 둔산동 홈플러스 부지 개발 사업( 조감도)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52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르피에드둔산PFV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외 8개 기관은 최근 총 5200억원 가량의 대규모 자금을 출자했다. 올해 PF 신규 사업장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7월 이후 1000억원 이상의 PF도 전무한 상황이다.

르피에드둔산PFV 관계자는 "금융시장이 완전히 경색되면서 PF가 올스톱 된 가운데 둔산동 홈플러스 사업 부지 개발 PF조달이 성공한 것은 입지부터 상품성까지 면밀히 점검한 결과 사업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번 PF가 성사되면서 대전 둔산동 홈플러스 부지는 연면적 약 25만㎡, 지하 8층~지상 47층, 전용면적 119·169㎡, 총 832실 규모의 최고급 주거형 오피스텔로 탈바꿈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내년 상반기 분양 계획이다.


둔산동은 대전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꼽힌다. 특히 홈플러스 둔산점 부지는 둔산동에서도 최고의 노른자 부지다.

르피에드는 고소득 가구가 증가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한 최고급 주거상품 브랜드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초구 서초동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에서 연이어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에서도 공급이 계획돼 있다.


르피에드둔산PFV 관계자는 "르피에드둔산을 지역에서 전에 없던 독보적 상품성으로 공급해 대전과 충청권을 넘어 전국에서 각인될 수 있는 진정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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