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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내일저축계좌’ 대상자 3494명 선정 완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9 10:34

수정 2022.11.29 10:34

[파이낸셜뉴스] 청년들의 호응 속에 부산시가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이 3494명의 청년을 대상자로 최종 선정하면서 1차 사업을 마무리했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 접수 결과 총 1만1758명의 청년이 지원 신청하는 등 목표 인원을 넘은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해 자산형성지원사업의 지원 대상 청년이 1045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의 지원 대상 청년 수가 3배 이상 크게 늘면서 청년들의 큰 관심이 잇따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애초 2차 모집까지 예정돼 있었던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은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1차 모집으로 마무리됐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경제적 자립과 더불어 꿈을 펼칠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사회 안착과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처음 시행됐다.


근로 중인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 청년이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차상위 이하 청년의 경우 월 30만원, 차상위 초과 청년의 경우 월 1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매칭해 3년 만기가 도래하면 최대 1440만원과 이자, 정책 대상자별 추가 지원금을 포함해 저축액의 두 배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기존 보건복지부 자산형성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청년만을 지원하는 등 그 대상이 한정적이었으나 올해 도입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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