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호날두가 이번 겨울 축구 이적시장의 큰 관심 중 한 명인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호날두의 나이와 하락세 때문에 영입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의 바이에른스트라이크는 30일 "바이에른 뮌헨은 자유 계약 선수가 된 호날두를 영입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그동안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과 호날두가 꾸준히 연결됐지만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이 재빨리 선을 그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호날두 영입 의사를 철회한 결정적 이유는 호날두의 나이다. 그는 올해 37세이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호날두를 영입하는 건 의미가 없다"며 "게다가 바이에른 뮌헨은 35세 이상의 선수를 외부에서 영입한 적이 없다. 바에이른 뮌헨은 항상 선수단의 평균 연령을 가능한 낮게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반면, 호날두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팀도 있다. 사우디의 알 나스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최근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에이전트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호날두에게 1억 8,600만 파운드(약 2,972억 원) 규모의 3년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