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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신규 공급.. ‘Top 5’ 건설사 선택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30 13:50

수정 2022.11.30 13:50

올해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 중 39%에 해당하는 48만7880건… 5대 건설사에 집중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든 가운데, 수요자들의 청약 통장 사용이 더욱 신중해 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1월 25일 기준) 전국에서는 400개 단지, 총 13만9462가구가 일반에 공급됐다. 이들 단지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총 125만2014건으로, 전년도(259만278건) 대비 5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요자들의 1순위 통장 사용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 포함)는 올해 3만2276가구를 일반공급했고, 여기에 몰린 1순위 청약자는 48만7880명이었다.
전체 1순위 청약자(125만2014건)의 39%에 해당하는 수치로, 올해 1순위 청약자 10명 중 4명은 ‘Top 5’ 건설사를 선택한 것이다.

반면 지난해에는 5대 건설사(2021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컨소시엄 포함)에서 3만1777가구를 일반에 공급했으며, 전체 1순위 접수 건수의 33.6%에 해당하는 86만9689건의 1순위 통장이 접수됐다. 청약 접수 비중으로 따지면 2022년도가 5.4%p 높아진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금리인상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이 청약통장 사용도 신중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사업의 안정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대형건설사로의 쏠림 현상은 부동산 조정기에 더욱 집중될 수 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실제 시공능력평가 상위 업체들은 높은 브랜드 평판과 인지도,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 등으로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이런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새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에서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오는 1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99㎡ 706세대, 115㎡ 94세대 등 총 800세대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인 ‘C2 하우스’가 적용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스카이라운지와 패밀리 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 등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고품격 커뮤니티시설도 적용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동탄2신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GS건설이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조성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7일 실시한다. 장위뉴타운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1층 31개동 총 2,84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7㎡ 13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이 들어서며, 스마트폰 앱으로 전등, 난방,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자이앱 솔루션과 자이 스마트홈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삼성물산은 내년 상반기,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일대에 조성되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에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블록별 세대수는 1블록 706세대(전용면적 59~84㎡), 2블록 819세대(전용면적 59~95㎡), 3블록 1,024세대(전용면적 59~101㎡)이다. 입주민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맞춤형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는 ‘RMA’ 스타일이 적용되며, 일부 타입에서는 거실과 분리돼 취미룸 또는 실내 정원 등으로 활용 가능한 1층 특화 평면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백운1구역 재개발)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746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48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2호선, GTX-B(예정) 환승역인 인천시청역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도보 거리에 경원초, 상인천여중, 동인천중, 인천고, 인천예술고 등 다수의 초·중·고도 위치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10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아르테’를 오는 12월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1,148세대 규모이며, 이 중 764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인천2호선 석바위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이며, 구월로데오거리, 롯데백화점 등 주요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하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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