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4부두 집회 현장에서 정상 운행 중인 비노조원 트레일러를 향해 마이크를 던진 혐의(업무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지부장 A씨가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A씨는 차도 한 가운데에서 쥐고 있던 마이크를 주행 중인 트레일러의 운전석을 향해 던졌다. 이어 A씨는 멈추지 않고 계속 주행하는 차량 쪽으로 달려갔다. 현장에서 혐의를 확인한 경찰은 A씨를 뒤쫓아 체포했다. 트레일러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물연대의 파업은 24일 0시부터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화물연대 조합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심의·의결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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