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국립현대미술관, 친환경 초로 만든 '소망나무'보고 나눔까지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1 10:06

수정 2022.12.01 10:06

[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의 관람객 참여형 예술나눔 연례행사인 'MMCA 소망나무'
국립현대미술관의 관람객 참여형 예술나눔 연례행사인 'MMCA 소망나무'

국립현대미술관(MMCA)는 관람객 참여형 예술나눔 연례행사인 'MMCA 소망나무'를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MMCA 소망나무'는 국립현대미술관이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연말 사회공헌 문화행사로 미술관에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해는 미술관의 탄소중립정책에 발맞춰 LED초 대신 친환경 종이로 제작된 종이 초에 개별 소원을 적어 소망나무에 올리고, 무인 기부함에 자유롭게 기부하면 된다. 미술관과 꾸준히 협업해 온 디자이너그룹 길종상가가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기존의 소망나무를 재활용하고 친환경 재료를 적극 사용해 공간을 디자인했다.

생사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국제구호개발 단체 월드비전에 전액 기부되고, 국내 시설아동 미술심리치료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MMCA와 월드비전은 2018년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오고 있다.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벤트 종료 후 7명을 선정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상징하는 친환경 제품 세트(5명)와 친환경 소재 플리츠 니트백(2명)을 증정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올해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전시와 함께 누구나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는 따뜻한 연말 행사를 마련했다”며 “2022년 'MMCA 소망나무'로 예술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과 나눔을 함께 실천하며 어느 해 보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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