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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건설업체 서한의 수주잔고는 1조3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서한은 건축, 토목, 기타(부동산임대업 외)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종합 건설업체다. 건축, 토목, 분양, 기타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올해 반기까지 약 356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건축공사가 약 265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74.56%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한은 지난해에도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90.94%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은 각각 6091억원, 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3%, 153.0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서한의 주요 매출은 건설부문에서 나오고 있다. 51년 동안 정부 및 정부 투자기관이 발주하는 사회간접자본 시설공사(SOC)등의 관급공사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서한은 중견 건설업체로 그동안 시공상 대두 되었던 제반 문제점들의 해결방안 및 새로운 공법들에 관한 정보를 제시함으로 건설관련 기술력을 축적하고, 지역에서 최초로 턴키공사를 수주 받아 건설기술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중견 건설주들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주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조에서 국토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이 겹치면서 매기가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태영건설을 비롯해 동부건설, 일성건설, 동신거설, 일성건설 등 중견건설기업들이 모두 10% 내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상 속도조절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날부터 '11·10 부동산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완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건설업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허용 등이 포함돼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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