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 및 레저 플랫폼 클룩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클룩을 통해 결제된 외국인의 한국 여행 상품 결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39배 증가했다. 싱가포르 관광객 10명 중 8명은 한국여행시 클룩을 사용해 상품을 예약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10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47만6097명의 외래객이 한국을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415.2% 늘었다.
특히 10월 국가별 방한 관광객 수와 클룩 해외 이용자의 한국 상품 예약 수를 비교했을 때, 싱가포르 관광객은 10명 중 8명(84%), 필리핀 관광객은 10명 중 5명(48%)이 한국 여행 시 클룩을 사용해 여행 상품을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 지역은 서울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 △강원도 △부산 △제주도 순이었다. 여행 상품으로는 △코레일 패스 △공항픽업 △선불 심카드(SIM) 상품과 △남이섬·쁘띠 프랑스·아침고요수목원·강촌 레일바이크 투어 △DMZ 투어 등 서울 근교 당일 투어, △롯데월드 △에버랜드 티켓 등이 외국인 인기 순위 10위에 들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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