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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금리형 ETF 순자산 1위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1 14:05

수정 2022.12.01 14:05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순자산 3조 돌파
국내 상장 금리형 ETF 순자산 1위는

[파이낸셜뉴스]
'금리인상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 '일반 파킹통장이나 예적금과 달리,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상장지수펀드(ETF)’ 얘기다. 국내 금리형 ETF 가운데 순자산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

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의 순자산이 3조원을 넘어 3조3575억원(11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체 ETF 중에서는 순자산 2위에 해당한다.

올해 초만 해도 2459억원에 불과했으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지난달 18일 2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금융투자협회가 매일 고시하는 CD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금리형 ETF다.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예금과 달리,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로 주목받고 있다. 또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연금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CD는 은행이 정기예금증서에 양도성을 부여한 금융상품으로, 30일~1년 만기로 발행된다. CD 91일 고시 금리는 CD 91일물의 평균적인 연 수익률을 나타내는 척도로, 잔존만기가 유사한 국채 및 통안채나 단기금융상품 등에 비해 높은 금리를 형성하는 특징이 있다.
지난달 말 기준 CD 금리는 4.03%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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