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강추위에 웃는 유통가, 겨울 마케팅에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4 13:45

수정 2022.12.04 13:45

모델들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홈플대란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모델들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홈플대란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본격적인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에서는 겨울 아이템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연말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홈파티를 즐기려는 분위기와 월드컵 직관까지 더해져 집밥을 찾는 이들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는 추운 날씨에 집에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홈파티 먹거리를 선보이고 나섰다.

먼저 롯데마트는 오는 7일까지 홈파티와 어울리는 음식을 선보인다. 스테이크로 구워먹기 좋은 '1등급 한우 등심'을 행사카드로 구매시 40% 할인해준다.
따뜻한 국물 요리에 어울리는 '마블나인 한우 정육 샤브샤브'는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30% 할인 판매한다. 간편하게 홈파티 요리를 준비할 수 있는 밀키트 상품과 파티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도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파티용 밀키트 '홈파티 감바스 알아히요', '홈파티 블랙앵거스 부채살 스테이크(494g)'를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리는 '배비치 블랙말보로 소비뇽블랑'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오는 7일까지 '홈플대란' 첫 주차 행사를 전개한다. 12월은 연말 모임이 많아 육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다양한 육류를 기간별 최대 반값에 내놓는다. △딸기 △밀감 △체리 △샤인머스캣 등 과일은 8대 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가에 선보인다. 월드컵 집관 수요를 겨냥해 신상품 초밥 3종 토핑을 노르웨이 생연어로 교체해 품질을 높이고, 출시 4개월 여 만에 148만 개 이상 팔리며 올 하반기를 강타한 '당당치킨'은 '당당 시리즈'로 8종까지 구색을 확대했다.

이마트는 연말 홈파티에 어울리는 와인을 새롭게 내놓는다. 보르도 생떼밀리옹 지역의 유명 와인인 '샤또 파비'의 동일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에스프리 드 파비 2016' 와인을 단독 선보인다.

티몬은 오는 7일까지 '몬스터세일위크'를 열고 특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스테이크·피자 등 연말 홈파티를 위한 특식 메뉴와 배달 주문으로 즐길 수 있는 e쿠폰을 특가에 판매한다.
발열내의, 온열담요, 문풍지 등 한파를 이겨낼 월동 준비 상품들도 준비했다.

롯데홈쇼핑도 자체 기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난 달 하순부터 겨울 대비 상품을 집중 편성했다.
본격적인 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프리미엄 아우터, 난방가전 등이 대상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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