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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2일 나무가에 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3D 센싱 기술을 모두 보유한 카메라 모듈 업체라며 올해 4·4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무가는 지난 2015년 코스닥에 상장한 카메라 모듈 제조 및 판매 업체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3D 센싱 모듈,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 손떨림보정(OIS) 액츄에이터 등을 제조한다.
이 회사는 2014년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했으며 2020년부터 플래그십 카메라 모듈 공급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개선되고 있다.
이새롬 IR협의회 연구원은 "3D 깊이 인식 기술인 'Stereo, SL, ToF' 방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 업체로 스마트폰에서 로봇청소기, 자율주행차, VR기기 등 적용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의 경우 최근 삼성전자 M시리즈 후면 1억화소 AF카메라 수주를 확보했다"라며 "2023년 초 출시될 플래그십의 경우 전시리즈 전후면 카메라 공급이 가능하다"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2022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529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1% 증가한 349억원을 전망한다"라며 "내년 초 출시될 플래그십 물량의 일부 생산 및 공급이 진행되는 4·4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실적 반등이 가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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