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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가 코로나19 주사제형 치료제로 임상 중인 'iCP-NI'를 활용해 패혈증 치료, 자가면역 아토피피부염 치료, 폐렴 치료 등에 나선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2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폐렴에 대한 안전성평가시험 데이터 패키지가 완성돼 최종 미국에서 임상시험이 승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흡입제형 지역사회 감염 폐렴치료제의 영장류 안전성평가시험 데이터 패키지도 완성돼 곧 임상개발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리버리 약물동태분석팀 책임자는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데이터 중 하나가 혈액에서의 약물 소실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생체 내에서 혈중 약물 소실 패턴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약물의 정맥 투여 후 첨단정량분석장비를 사용해 혈중에 존재하는 약물을 정밀하게 분석해야 한다"며 "iCP-NI 분석 결과 약물동태를 판단하는 핵심 파라미터 중 하나인 혈중반감기가 13시간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혈중반감기가 길다는 것은 약물을 하루에 한 번 투여해도 약효가 24시간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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