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수업부터 새활용 투어까지
서울새활용플라자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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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렇게 접고 붙이면.. 다 됐죠?"
알록달록 얼룩무늬 젖소 그림이 그려진 도안을 강사의 설명에 따라 조립해 보니 이내 예쁜 업사이클링(새활용) 필통이 완성됐다.
새활용 교육 그 자체, '밀키 프로젝트'
지구를 사랑하는 장한 나(이하 지장) 팀이 체험한 것은 서울새활용플라자의 '밀키 프로젝트' 수업이다.
센터에서 진행 중인 새활용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우유팩을 활용해 필통·카드지갑 등을 제작한다.
수강생이 받아든 D.I.Y 키트에는 누가 봐도 우유팩임을 알 수 있는 젖소 그림이나 OO우유 등의 문구가 인쇄돼 있었다.
실제 우유팩 인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파지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완성품은 튼튼할 뿐만 아니라 방수 효과도 지녔다.
수업에서는 남은 재료를 제대로 분리배출하는 방법도 안내한다. 키트를 열어서 만들고 폐기하는 모든 과정이 '새활용 교육'인 셈이다.
이날 교육을 수강한 유 씨는 "새활용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세상 모든 것은 존재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아이도 어른도.. 새활용 수업 받으러 오세요
서울새활용플라자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새활용 탐방은 센터 공간을 둘러보며 새활용 과정 및 가치를 학습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하루 3번(10시·14시·16시), 새활용 전문 해설사가 방문객을 안내한다.
지장 팀이 체험한 키트 교육 '밀키 프로젝트'는 새활용 아카데미 프로그램 중 하나다.
새활용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방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 주기별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새활용 디자인 워크숍도 있다. 캠핑 테이블, 캣타워, 가방 등 일상용품을 직접 만들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다.
초중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사 직무연수 및 새활용 창업자 양성 등 전문 교육도 진행 중이다.
상세한 교육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서울새활용플라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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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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